서울 아파트값이 83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세제 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중 유동성과 전세시장 불안이 매매가격을 받치며 상승 흐름이 장기화하는 양상입니다.
강남권 일부 지역의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비강남권과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이 쉽게 하락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목차
- 서울 아파트값 83주 연속 상승 현황
- 중저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키맞추기 현상
-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판
- 과거 장기 상승기와 현재 시장의 비교
서울 아파트값 83주 연속 상승 현황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올해 9월 첫째 주까지 8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존 최장 기록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이어진 85주로 현재와 불과 2주 차이입니다.
올해 들어 상승세는 한 차례도 끊기지 않았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지난 3월에도 올랐습니다.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어 9월 첫째 주에는 0.20%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부터 0.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고가주택과 비거주 1주택 세제개편안 영향으로 강남·서초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서울 전체 상승폭을 제한하는 선에 머물며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중저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키맞추기 현상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권을 넘어 기존 중위권 이하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치구별 누적 상승률은 성북구가 가장 높았고 구로구, 강서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 부동산정책개발센터가 최근 3개월간 전 자치구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대문구와 금천구, 도봉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권이 주춤한 사이 외곽 지역에서 이른바 키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노원구, 중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등 16개 구의 누적 상승률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 전세시장 역시 성북구와 중랑구 등 서민과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핵심 정리
역대 최장 기록 근접
주간 매매가격이 83주 연속 오르며 2020~2022년의 85주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곽 지역 확산
대출 규제로 수요가 밀려나며 성북구, 구로구 등 중저가 지역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정책 재검토 요구
오세훈 시장은 강남 집값 등락만 볼 것이 아니라 공급·대출·세금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강남 일부의 가격 상승세가 꺾인 숫자만 보고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출 규제로 수요가 억눌리면서 오히려 외곽의 중저가 지역 매매가와 전셋값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진단입니다.
실거주 맹신주의와 세금 만능주의로 일관한 정책이 집값을 잡기는커녕 가격선만 높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은퇴 세대가 세금 부담으로 이주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오 시장은 공급, 대출, 세금 등 세 축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정책 방향이 바뀔 때까지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거 장기 상승기와 현재 시장의 비교
현재 시장은 과거 서울 아파트값이 85주 연속 상승했던 시기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이 공존합니다. 과거에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성과급과 주식시장 차익실현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리 인상의 가격 억제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난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전세 공급 부족도 임차 수요를 매매시장으로 이동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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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주요 쟁점 비교
| 쟁점 | 내용 |
|---|---|
| 상승 기간 | 83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록(85주)에 근접 |
| 가격 동향 | 강남권은 일부 주춤하나 비강남권·외곽 중저가 지역은 확산세 |
| 주요 원인 | 대출 규제에 따른 수요 이동, 전세시장 불안, 시중 유동성 유입 |
강남권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외곽 지역의 키맞추기 현상과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전체적인 가격 하락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전문가들과 시장에서는 당분간 서울 전체 집값이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과 전세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국회 논의 과정에서 세제개편안 등이 추가로 조정될지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 정부의 규제 기조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요구 사이에서 향후 대응 방향이 주목됩니다.
핵심 정리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둘러싼 시장 상황과 주요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역대 최장 기록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정책적 보완과 향후 시장 변화를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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